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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2020 대구 SW고 소프트웨어 축제

 

코로나 때문에 못할 줄 알았던 교내 축제
나는 왜 고기를 굽는다고 해서 고기 10kg을 굽는 노예가 되었는가

(2020. 09. 13 글)

 

 


이번에 교내 축제를 한다고 해서 우리 반 친구들과 열심히 축제 준비를 하였다. 우리 반은 열심히 토론하여 축제 부스에서 비빔면과 고기를 팔기로 했다.

 

열심히 축제 물품 구매를 위해서 구매 링크를 열심히 찾았다. 찾은 결과 필요한게 고기, 비빔면, 나무젓가락, 종이 그릇, 종이컵, 음료, 불판 등등이 있었다. 불판, 가스, 가스버너, 냄비 등 고기를 굽고 비빔면을 끓이는데 필요한 물품들은 우리 반 친구가 가지고 와줬다.

 

축제를 시작하기 전날 오후에 운동장에 미리 부스 운영을 위해 천막을 쳐놨었다. 부스 준비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가지고 미리 운동장에 가져다 놓았다. 물품을 미리 가져다 놓고 귀찮아서 거기 앉아있었는데, 해가 지면서 바람도 솔솔 불고 곤충 소리도 들려서 캠핑 온 기분이었다. 그래서 앉아있었는데 선생님들이 오셔서 사진을 찍으셨다. 아래 사진은 그때 선생님이 찍으신 사진이다.

 

부스에 앉아 있는 나와 우리반의 모습
전 날 저녁에 미리 가져다 둔 부스 물품

전날 저녁에 친구들과 저기서 노래를 들으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내려와서 부스 주변 정리를 하고 고기를 굽고 하기 편하게 준비를 했다.

 

학교에서 '대소코인' 을 학생들에게 1인당 10개씩 나누어 주고, 이벤트로 더 뿌렸었다. 우리 부스는 고기와 비빔면을 하기 편하게 자리 정리를 하고 쉬었다

 

부스 정리를 해놓곤 조금 앉아서 쉬고 있다가 우리 반 친구들이 내려와서 고기 좀만 구워달라 그래서 한 두줄 정도 구워서 먹었다. 우리반 애들끼리 고기 조금 구웠다고 광역 어그로가 끌렸었다.

부스에 앉아서 쉬는 모습
아침부터 고기 먹는 우리반

우리 부스는 고기와 비빔면, 사이다를 세트로 하여 '3 대소 코인'을 받았다. 사진은 못 찍어서 없지만 저렇게 하고 한 10시쯤부터 부스 운영을 시작했는데 7 ~ 8KG 정도가 두 시간 만에 팔렸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고기 굽는데 힘들었다. 고기 왜 굽는다고 나대서 힘들어 죽을뻔함;; 그래도 이럴때 아니면 언제 고기 10KG 구워보겠어

 

오전에는 부스를 마감하고 쉰 후, 오후에 1시 30분 부터 다시 부스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은 양이 많이 없으므로 오후에는 많이 팔지는 못했다.

 

다 팔고 나니 우리가 번 대소코인을 세어보니 대충 350여 개가 모였었다. 그러고 난 뒤 우리 반 애들을 불러서 다 같이 모여 고기와 비빔면을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 쉬다가 한 4시 20분쯤 방송으로 부스별로 모은 대소코인을 정산하라고 했다. 가서 정산을 하는데 선배들한테 왜 이렇게 많이 가지고 왔냐고 혼났다.

 

정산이 끝나고 우리가 모은 개수를 들었는데 386개였다. 여기에 우리반 애들이 쓰지 않은 코인도 다 모았다.

그러고 5시쯤부터는 몇 명 모여서 학교에 음악실에서 노래를 부르고 놀았다. 참 힘든 하루였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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